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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도전' 아사다 마오, 日 피겨 스타 키운다…"책임감 느껴"

머니투데이 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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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35)가 지도자로 변신해 후배 양성에 나선다./AFPBBNews=뉴스1

전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35)가 지도자로 변신해 후배 양성에 나선다./AFPBBNews=뉴스1


전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35)가 지도자로 변신해 후배 양성에 나선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노시타 그룹에서 새로 설립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와 '기노시타 마오 클럽'에서 지도자로서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은퇴한 아사다 마오가 8년 여 만에 지도자로서 새 출발을 알린 것이다.

아사다 마오는 일본 도쿄도 타마구역 중부 다치카와시 한 아이스 링크에서 직접 5~9세 아이들을 가르친다. 지난 12일부터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으며 서류 심사와 실기 등을 거쳐 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사다 마오는 "지도자라는 위치에 서게 돼 책임감의 무게를 나날이 실감하고 있다"며 "오랜 꿈이 현실이 됐다.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겠지만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며 그 배움에 끝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경험 하나하나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 한 명 한 명 마음을 살피며 세심하게 지도하겠다"며 "아카데미와 클럽에서 미래를 향해 크게 뻗어나갈 수 있는 선수를 키워나가고 싶다.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아사다 마오(사진 왼쪽) 당시 일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와 금메달을 목에 건 당시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오른쪽). /사진=뉴시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아사다 마오(사진 왼쪽) 당시 일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와 금메달을 목에 건 당시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오른쪽). /사진=뉴시스


아사다 마오는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으로, 여자 싱글 선수들이 좀처럼 성공하기 어려운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을 구사해 주목받았다.

대한민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였던 김연아와 라이벌 구도로 관심받기도 했으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는 금메달을, 아사다 마오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는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아사다 마오는 6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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