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자고 일어난 뒤 턱이 아프거나 평소 입을 벌릴 때 '딱'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나타나 무심코 지나칠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입을 여닫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턱이 조금 뻐근하고 가끔 '딱' 소리가 난다면, 먼저 생활습관부터 점검해 보길 권한다. 턱관절 장애는 생활습관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질환으로, 일상 속 무심코 한 행동들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턱관절 건강을 위해, 꼭 고쳐야 할 4가지 습관을 살펴본다.
1. 이 악무는 습관
평소 윗니와 아랫니는 살짝 떨어져 있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잠을 자거나 피곤할 때, 혹은 집중할 때 이를 악무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행동을 '주간이갈이증'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무의식중에 나타나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턱이 조금 뻐근하고 가끔 '딱' 소리가 난다면, 먼저 생활습관부터 점검해 보길 권한다. 턱관절 장애는 생활습관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질환으로, 일상 속 무심코 한 행동들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턱관절 건강을 위해, 꼭 고쳐야 할 4가지 습관을 살펴본다.
1. 이 악무는 습관
평소 윗니와 아랫니는 살짝 떨어져 있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잠을 자거나 피곤할 때, 혹은 집중할 때 이를 악무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행동을 '주간이갈이증'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무의식중에 나타나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 습관이 지속되면 턱관절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결국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치과 전문의 이시영 원장(광교365리움치과병원)은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지속되면 치열이 뒤틀리고, 이는 부정교합이나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치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위와 아래 치아가 닿는 면이 닳아 평평해지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치아 교모증이나 치아 파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한쪽으로 씹는 습관
어린 시절 치아가 빠졌을 때 한쪽으로 씹다가 이것이 습관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쪽 치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통증을 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한쪽으로 씹게 되어, 이 습관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만약 이러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턱 근육이 한쪽으로만 발달하면서 턱관절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골격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턱관절 장애가 안면 비대칭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 턱 괴는 습관
지루하거나 집중할 때 하는 턱 괴는 자세도 문제다. 턱을 괴면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턱이 앞으로 나오면서 목 근육과 척추에 비대칭한 압력이 가해진다. 이러한 상태는 턱관절 장애 및 안면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습관은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손은 세균의 온상으로, 얼굴을 만지면 세균이 얼굴로 옮겨가면서 여드름이 날 수 있다.
4. 손톱 물어뜯는 습관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앞니를 물어뜯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일종의 '신체 중심 반복적 행동장애'인데, 이를 장기간 지속하면 치열이 틀어질 수 있다. 손톱을 물어뜯을 때 아랫니를 앞으로 돌출시켜 윗니와 맞춰 반복적으로 힘을 주는데, 이 동작은 부정 교합 및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손톱과 손가락 모양에 변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손에 묻은 세균이 입으로 들어가 감염될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습관 점검하고, 필요할 시 치료 받아야"
이 외에도 스트레스, 입을 자주 크게 벌리는 행동, 옆으로 자는 수면 자세 등도 턱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시간이 지나면서 턱관절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빨리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턱관절 장애로 인한 통증이 지속될 경우라면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 단계라면 턱에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한다. 치과 전문의 박세진 원장(턱앤사랑니치과의원)은 "물리치료, 약물치료, 스프린트 등 장치 치료가 효과적이며, 씹는 근육이 발달한 경우에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에 보톡스를 병행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 안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 된다. 입을 70% 정도 벌리고 10~20초 정도 유지하는 '신장반사 이완법', 입을 1~2cm 정도 벌린 상태에서 손가락을 턱 아래에 대고, 손가락을 위쪽으로 올리는 힘을 버티며 벌어진 상태를 유지하는 '개구근 강화훈련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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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