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떴다 사라지는 팝업스토어 정보, 네이버에서 본다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에서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네이버 '팝업스토어' 검색 결과 가상 화면 예시 [사진=네이버]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네이버에 '팝업스토어'를 검색하면 세부 업종(카테고리), 운영 상태(오픈 예정, 진행 중 등) 등 원하는 조건의 팝업스토어를 보여준다. 팝업스토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나 굿즈(상품), 동영상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최근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운영 계획이 있을 시 관련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이용자에게 어떻게 서비스가 제공될지 등의 상세 내용도 알렸다. 스마트플레이스는 네이버지도 등에 검색되는 업체 정보와 후기를 사업자가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는 네이버 검색과 지도에서 팝업스토어와 관련한 정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말 서비스에 적용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 운영되는 매장을 말한다. '경험 소비'를 즐기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젊은 세대 소비자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각양각색의 팝업스토어가 활발히 진행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네이버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더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대응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접목 등을 통해 검색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상점의 후기를 AI가 요약해 보여주는 기능도 도입했다. 블로그 등 콘텐츠를 분석해 상점의 주요 특징을 2개 문단, 4~5문장 분량으로 요약해 이용자가 볼 수 있도록 하는 형태다. 이 기능은 식당 업종을 시작으로 명소, 숙박 등 다양한 업종으로 적용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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