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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평가로 본 만성질환 관리, '멀리 가는 병원' 답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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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과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 그중에서도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은 생활습관과 밀접히 관련된 대표적 만성질환이다.

만성질환 관리는 단순히 약을 먹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진료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심평원이 발표한 만성질환 진료 평가에서 성모혜민내과가 '혈액투석'과 '고혈압' 두 분야 모두에서 1등급을 획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심평원 평가는 의료기관의 진료 과정을 세부적으로 점검해, 의료진의 숙련도와 시설의 관리 상태를 객관적 수치로 보여준다. 병원 측은 이번 평가에서 혈액투석 분야의 투석 적정성과 감염 관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고혈압 평가에서도 혈압 조절률과 환자 관리 능력 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해냈다.

류성우 부천 성모혜민내과 원장은 "만성질환은 순간의 치료보다 지속적인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심평원의 이번 평가를 통해 의료진 모두가 환자 중심의 진료에 더욱 힘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환자들과 소통하면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도하고, 꾸준한 건강 상태 점검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동네의원에서의 만성질환 관리는 접근성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 결과가 주는 메시지는 더욱 뚜렷하다. 대형 병원을 찾아 먼 거리를 오가는 것보다는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꼼꼼하고 지속적으로 진료받는 것이 효과적인 관리의 핵심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류 원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진료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 같은 노력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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