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상반기 경산아카데미’ 개최…시민 600명 몰려

경산시가 11일 개최한 ‘2025년 상반기 경산아카데미’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아카데미가 시민 600여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리며, 배움의 힘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조명했다.

경산시는 11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경산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성장하는 마음, 배움의 심리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경일 교수는 ‘왜 우리는 배우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배움이 삶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과 ‘배움은 내가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일상 속 호기심의 중요성과 생각의 유연성을 강조하며, 청중과의 소통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 내내 재치 있는 표현과 시민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현장 분위기는 웃음과 박수로 가득했다.

시민들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많은 참석자들이 향후 강연 일정에 대한 문의를 하며 경산아카데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속적인 배움은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고품격 평생학습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경산아카데미는 오는 11월 19일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를 초청해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경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