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HBM 효자 맞네'…SK하이닉스, D램 영업익 중 HBM이 과반

뉴스1 최동현 기자
원문보기

카운터리포트 보고서…"1분기 D램 매출 44%, 영업익 54% HBM서 나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5년 1분기 메모리 보고서'(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5년 1분기 메모리 보고서'(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1분기 D램 영업이익 중 절반 이상을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D램 매출 중에서도 HBM이 차지한 비중은 40%를 웃돌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메모리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HBM 부문은 D램 매출의 44%, 영업이익의 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HBM 출하량은 전체 D램에서 14%에 불과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을 절반 가까이 견인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게 재조명된 것이다.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은 17조 6391억 원으로, D램 매출 비중은 80%(약 14조 1113억 원)이다. 이 중 HBM 매출만 6조 2090억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주력 제품인 HBM3E(5세대) 12단 비중을 전체 HBM 출하량의 80%까지 키울 전망이다. HBM3E 12단의 가격은 8단보다 50∼60%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HBM의 매출 및 영업이익 비중과 전체 수익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 HBM4 12단 샘플(SK하이닉스 제공). ⓒ News1 박주평 기자

SK하이닉스 HBM4 12단 샘플(SK하이닉스 제공). ⓒ News1 박주평 기자


카운터리포트는 인공지능(AI) 시대 도래로 고성능 HBM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범용 D램 생산능력(CAPA)에 기반한 규모의 경제만으로는 시장 주도권을 잡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고객은 넓은 대역폭(Bandwidth)과 빠른 입출력(I/O)을 요구하고 있고, 이를 위해 더욱 빠른 속도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력 효율이 중요하다"며 "기존 메모리의 강점이었던 규모의 경제와 생산효율만으로는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