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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었는데”…李 대통령 살해·협박글 작성자들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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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협박글을 게시한 작성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3일 협박 등 혐의로 50대 남성 A·B씨와 20대 여성 C씨를 이날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암살단 모집’ 등 살해 협박글을 게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7일 살해 협박글 3건을 경찰에 고발했고 A씨와 B씨가 특정돼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협박글을 작성한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장난이었다”고 실제 실행의사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조사 이후 민주당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대통령 당선에 온라인 개인방송에서 막말을 한 20대 여성 D씨에 대해서도 지난 8일 피의자 조사를 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 당선 소식에 “누구 하나 총대 메고 가서 암살하면 안 되냐”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D씨를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위해·협박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분명한 범죄행위”라며 “현재 수사 중인 위해·협박 게시글 사건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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