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1.9 °
디지털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MBK “홈플러스 결정, 지지…모든 권리 내려놓고 지원할 것”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원문보기
인가 전 M&A 시, 2조5000억원 보통주 무상 소각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인가 전 인수합병(M&A)’ 결정을 지지하고 지원한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인가 전 M&A는 구주를 매각하는 통상적인 M&A와 달리 신주를 발행해 새로운 인수인이 대주주가 되는 구조”라며 “이 경우,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2조5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가 무상소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권을 비롯한 모든 권리를 내려놓고, 아무런 대가 없이 새로운 매수자의 홈플러스 인수 지원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인가 전 M&A가 이뤄질 경우, 홈플러스는 인수인으로부터 유입된 자금을 활용해 회생채권 등을 변제하고, 부채가 대폭 감축된 상태로 정상 회사로 경영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홈플러스 인가 전 M&A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홈플러스가 기존 대주주와는 별개로 정상기업으로서 운영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채권자분들은 물론, 홈플러스 노동조합과 정부 당국 등 많은 사람들에게 넓은 아량과 이해, 협조를 간청드린다”라고 털어놨다.

홈플러스는 12일 회생 계획 인가 전 M&A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인가 전 M&A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인수 자금 형태로 유입되는 신규 자금을 통해 채권단은 조기에 채권을 회수할 수 있다”라며 “홈플러스 영업 지속을 통해 직원들의 고용 안정은 물론, 협력사도 안정을 되찾는 등 모든 부분에서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초 홈플러스는 7월10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했다. 이번 인가 전 M&A 신청을 법원이 승인할 경우, 이는 M&A 완료 이후로 미뤄질 예정이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석현준 용인FC 합류
    석현준 용인FC 합류
  2. 2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3. 3KB스타즈 3연패 탈출
    KB스타즈 3연패 탈출
  4. 4서명진 7연패 탈출
    서명진 7연패 탈출
  5. 5김혜경 여사 문화협력
    김혜경 여사 문화협력

디지털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