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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인, 韓주식·채권 93억달러 사들여…“2년만에 최대”

헤럴드경제 홍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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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오르며 2,920선으로 거래를 마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오르며 2,920선으로 거래를 마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과 채권을 90억달러어치 이상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사들이기 시작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92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2023년 5월(+114억3000만달러) 이후 2년만에 최대 기록이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380.1원)을 기준으로 약 12조8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순유입은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보다 들어온 자금이 많았다는 뜻이다. 4월 17억달러 순유출에서 한달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증권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채권자금이 78억3000만달러나 들어왔고, 주식자금도 14억5000만달러 매수 우위였다. 주식자금 순유입은 2024년 7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 자금의 경우 글로벌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완화 등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며 “채권 자금은 단기 차익거래 유인과 중장기 채권 투자 수요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31bp(1bp=0.01%포인트)로 전월(37포인트)보다 6bp 낮아졌다. 2월(31b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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