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조은석 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최선"…민중기 특검 "사실·쟁점 파악부터"

연합뉴스TV 조성흠
원문보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3대 특검의 지휘자가 모두 결정됐습니다.

각 특검을 맡은 특별검사들은 모두 임명 소감을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제일 먼저 입장을 밝힌 건 내란 특검을 맡은 조은석 특검입니다.


기자단을 통해 짧은 소감을 밝혔는데요.

조 특검은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사에 진력해 온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을 맡은 민중기 특검도 첫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선 "제가 맡게 된 사건이 여론을 통해 여러 의문이 제기됐던 것으로 안다"며 "먼저 사실관계와 쟁점을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이 됐던 사건인 만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수사 우선순위에 대해선 "지금 얘기하는 건 섣부르다"고 답했고,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순직 해병 특검을 지휘하는 이명현 특검은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에 억울한 죽음이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 명백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또 "예전 병역 비리 수사했을 때도 덮어달라는 요청에 대해선 단호하게 거절하고 소신껏 했다"며 "이번 것도 마찬가지"라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선 "수사도 할 줄 알고 군도 안다"며 자평했습니다.

[앵커]

3대 특검이 본격 시동을 걸게 될 텐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기자]

특별검사들은 이제 수사팀을 꾸리는 등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갑니다.

내란 특검팀의 경우 역대 특검 중 최대 규모인 267명으로 꾸려집니다.

특검 1명에 특검보를 6명까지 둘 수 있고 파견 검사 60명, 파견 공무원 100명, 특별수사관 100명이 투입됩니다.

김건희 특검은 특검 1명에, 특검보 4명 등 최대 205명 규모로, 해병 특검엔 최대 105명의 수사 인력이 배치됩니다.

우선 특검을 보좌할 특검보를 구한 뒤 파견 등을 통해 인력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팀에 100명이 넘는 인력이 들어갈 수 있는 사무실을 구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됩니다.

최장 20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 달 초, 이르면 이번 달 안에 수사에 본격 착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수사 기간은 내란·김건희 특검의 경우 최장 170일, 순직 해병 특검은 최장 140일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특검 #조은석 #민중기 #이명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성흠(makehmm@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