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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오류·독단 인사…벡스코·부산정보산업진흥원 감사 적발

헤럴드경제 조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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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시가 응시자의 점수를 잘못 기재해 면접 기회를 박탈한 벡스코와 근무 성적 상 후순위 직원을 다수 승진시킨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대책 마련과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13일 부산시 감사위원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벡스코는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서류전형 심사위원의 점수를 잘못 입력해 1, 4, 5순위 응시자의 면접 기회를 박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위원 2명이 응시자 19명에게 부여한 서류전형 점수를 잘못 집계되면서 총 17명의 순위가 변동됐다. 이에 따라 서류전형에서 탈락 대상인 6, 7, 9순위 응시자가 면접 기회를 얻어 최종적으로 6순위 응시자 합격했다.

감사위원회는 벡스코에 응시자별 점수 합계표 교차 점검, 동점자 처리 기준 적용 여부 확인 등 채용 검증 절차를 철저히 하고 주의 조처하고, 서류전형 점수 입력 오류로 면접 기회를 잃은 지원자를 구제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인사위원회를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원장이 직급별 승급 인원과 승급자를 단독 결정해 인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훼손됐다고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

감사 결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승급자 30명 중 15명을 근무 성적 후순위자였음에 구체적인 이유 없이 승진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감사위원회는 승급 계획 수립 시 객관적인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고, 인사위원회가 심의·의결 기구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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