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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6%·국민의힘 21%… 여야 지지율 격차 5년來 최대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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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출범 후 여당 급상승·야당 급락세
갤럽조사, 양대 정당 지지율 격차 25%P 확대
국민의힘 21%, 비상계엄·탄핵 보다 더 하락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양대 정당 간 지지율 격차가 5년 내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4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1%에 그쳤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5%포인트에 달해 지난해 12월 중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 직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이는 6·3 대선 직전인 5월31일~6월1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7%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12%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여당이 된 민주당은 상승세를, 야당으로 전락한 국민의힘은 하락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정권교체 초기 현상이 나타났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개혁신당은 5%, 조국혁신당은 4%를 각각 기록했다. 진보당은 1%, 기타 정당은 1%였으며, 무당층은 21%였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보수층에서는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7%, 국민의힘 15%로 중도층에서도 민주당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새 정부 출범 직후 여야 정당 지지도의 급등락 현상은 과거에도 반복됐다고 갤럽 측은 전했다. 2022년 5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취임 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40%에서 45%로 상승했고, 민주당은 41%에서 31%로 하락했다. 2017년 5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 당선 후에도 민주당 지지도가 직전 35%에서 48%로 급등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사 개요

조사기간: 2025년 6월 10~12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접촉률: 44.9%(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응답률: 14.9%(총통화 6720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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