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냅시드 3.0 출시…아이폰·아이패드에서 대규모 개편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스냅시드(Snapseed) 3.0 버전을 깜짝 공개하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진 편집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고 1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보도했다.

수년간 주요 업데이트가 없었던 스냅시드는 2021년 이후 iOS 버전에 사소한 업데이트만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 3.0 버전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도입하며, 편집된 사진을 그리드 형태로 표시하고, 하단의 원형 '플로팅 액션 버튼(FAB)'을 통해 즉시 편집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편집 인터페이스는 '스타일'(Looks), '즐겨찾기'(Faves), '도구'(Tools) 세 가지 탭으로 구성되며, 상단 오른쪽으로 '내보내기'(Export) 버튼이 이동했다. '즐겨찾기' 탭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툴을 저장할 수 있으며, '도구' 탭에서는 다양한 편집 기능이 제공된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필름 스타일이 추가됐으며, HDR 스케이프, 이중 노출 등 기존 스타일도 포함됐다.

사용자는 좌우로 드래그해 값을 조정할 수 있으며, 하단에 아크형 컨트롤러가 추가돼 직관적인 편집이 가능해졌다. 일부 툴에서는 여전히 위아래로 드래그해 옵션을 변경할 수 있다. 구글은 추가 업데이트를 예고했지만, 이번 3.0 버전이 안드로이드에 적용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