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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페이코 인증서’ 사업 접는다… 7월 17일부터 발급·이용 중단

조선비즈 이경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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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는 국내 민간 인증서 사업자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NHN 제공

NHN페이코는 국내 민간 인증서 사업자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NHN 제공



NHN이 약 5년간 운영해온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 ‘페이코 인증서’ 사업에서 철수한다. 오는 7월 17일 오후 4시부터 인증서 신규 발급 및 이용이 중단된다.

13일 NHN에 따르면 최근 인증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개별 안내를 실시했다. 티메프 사태 이후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핵심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인증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페이코 인증서’는 2020년 9월 출시된 이후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기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 등을 취득하며 민간 인증서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질병관리청 COOV,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 서비스에서 본인인증 수단으로 활용됐으며, ‘페이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에도 연동돼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전자증명서 발급 시 이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용자 기반 확대가 제한적인 데다, NHN 내부적으로 쿠폰·B2B·캠퍼스·간편결제 등 전략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조정하면서 인증서 서비스는 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페이코 인증서 종료 이후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한 간편인증 및 전자서명이 불가능하다. NHN은 사용자들에게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타사 간편인증서 등 대체 인증 수단을 사전 발급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페이코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향후 전략 사업의 적극적인 확대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 향상과 수익성 제고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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