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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강인도 데려올 거죠? 'KING 더 브라위너 왔다' 나폴리, KDB와 2+1년 계약→회장과 악수 샷 "구단 일원 돼 자랑스럽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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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나폴리가 세계 최고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를 품었다.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환영합니다 케빈!"이라는 글과 함께 더 브라위너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의자에 앉아 악수를 나누는 사진을 올려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 선수가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더 브라위너 또한 우리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브라위너도 나폴리 이적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더 브라위너가 공식적으로 나폴리의 새 선수가 됐다. 벨기에 출신인 더 브라위너는 오늘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이 계약으로 최소 2년 동안 나폴리에서 뛰게 된다"고 전헀다.

이날 오전 9시 6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한 더 브라위너는 수백 명의 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빌라 스튜어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자택으로 향해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후 줄곧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맨시티에서 뛰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6회, 리그컵 5회, 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경험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하지만 영원한 건 없는 법. 더 브라위너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게 됐다.



지난 4월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퇴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자신의 SNS를 통해 "친애하는 맨시티 팬 여러분꼐. 이걸 보면 아마 내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이번 시즌이 내가 맨시티에서 뛰는 마지막이다. 앞으로 몇 달이 끝"이라며 "이런 글을 쓴다는 게 정말 쉽지 않았다. 축구 선수로서 또 팬들까지 우리 모두 이런 날이 결국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결국 그날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좋든 싫든 이제 이별의 시간이다. 작별 인사를 드린다. 맨체스터는 우리 가족의 여권에 새겨질 것이다. 더 중요한 건 우리 각자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모든 이야기에 끝이 있다. 이 마지막 순간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의 퇴단이 확정되면서 다음 시즌 어디로 향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있었고, 리버풀, 애스턴 빌라 등 같은 프리미어리그 내 경쟁팀도 언급됐다. MLS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유럽에 남기로 결정했고, 이탈리아 챔피언에 오른 나폴리를 택했다.

이탈리아 언론인 알프레도 페둘라는 지난달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로 이적할 거라는 소문은 다 사실이다. 아내가 지금 집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더 브라위너는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인물이다. 중요한 건 지난주 더 브라위너 부인이 비밀리에 나폴리에 머물며 몇몇 아파트를 방문했다는 것"이라며 더 브라위너의 아내까지 움직이고 있다고 알렸다.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로 이적하기 위해 연봉을 줄여야 했다. 나폴리는 더 브라위너의 연봉을 최대한 맞춰주면서 그에게 구단 프로젝트를 설명해 설득시키는 데 성공했다.



일마티노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550만 유로(약 85억원)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잔루카 디마르지오는 지난달 말 더 브라위너와 나폴리 측이 서류 작업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후 메디컬 테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 6월 초 A매치 일정이 있어 A매치가 모두 끝난 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 대표로 A매치를 뛰고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인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에 브뤼셀에서 출발한 더 브라위너는 9시경 로마 공항에 도착했고,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되는 빌라 스튜어트로 향했다. 이때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더 브라위너를 환대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더 브라위너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 집으로 향했다. 최종 서명을 위해서였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가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만나는 모습이 찍혔고,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집에서 나왔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 집에서 찍은 사진이 나폴리 구단이 공개한 악수 사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한다. 세리에A에서는 2연패에 도전한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더 브라위너의 합류로 더욱 탄탄한 허리라인을 갖추게 된 나폴리가 목표했던 바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나폴리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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