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이 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사법개혁 의지 이해할 인사 임명할 것"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
원문보기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광수 민정수석비서관 사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오 수석은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2025.6.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광수 민정수석비서관 사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오 수석은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2025.6.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부동산 차명 관리 및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졌던 오광수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 대통령실은 향후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사법개혁 의지를 이해하고 발 맞춰갈 인사로 차기 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어제(12일) 오 수석이 이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사법개혁 의지를 이해하고 발맞춰 갈 인사로 차기 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 수석은 과거 검사장 재직 시절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 이를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서 한동안 누락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오 수석은 "부끄럽고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에 더해 오 수석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A씨 명의로 한 저축은행에서 15억원을 대출받고 대출 상환 과정에서 해당 저축은행 사주가 일부 금액을 대신 상환해줬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오 수석의 사의를 수용한 데 대해 "오 수석 본인이 당정에 여러가지 국정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이를 존중해 받아들인 것"이라며 사의 표명 시점에 대해서는 "어제(12일)가 맞다"고 했다.

또 대통령실 차기 인선 기준이 달라지는 점이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표방한 것처럼 실용적이고 능력위주의 인사가 첫번째 원칙 아니겠나"라며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 같다. 다만 여러가지 국민들의 요청에 따라 다방면적인 검토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미미 첫사랑 고백
    미미 첫사랑 고백
  2. 2라건아 더비
    라건아 더비
  3. 3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4. 4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5. 5조지호 파면
    조지호 파면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