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 심판 및 판정 불만 표출...300만원 부과
K리그2 충북청주도 300만원 제재금...과도한 항의
김포FC의 박경록, 사후 퇴장성 파울...2경기 출장정지
재정 건전화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강등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결국 선수 영입 금지 1년 징계와 제재금 1,000만원이 부과됐다.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이정효 광주 감독은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4차 상벌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연맹은 "단 광주 구단은 선수 영입금지의 경우 징계 결정 확정일로부터 3년 간 집행을 유예하며, 구단이 2027년 회계연도까지 완전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지 못하거나, 집행유예 기잔 내에 연맹 재무위원회가 지난 2월 5일 승인한 재무개선안을 미이행할 경우 즉시 제재를 집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광주는 재정 건전화 제도 시행 전인 회계연도 2022년에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있었으며, 재정 건전화 제도 시행 이후인 2023년에도 이 상태가 유지됐다. 재무개선안을 이행하지 못해 자본잠식이 더욱 심화된 것이다.
K리그2 충북청주도 300만원 제재금...과도한 항의
김포FC의 박경록, 사후 퇴장성 파울...2경기 출장정지
5월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15라운드 광주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이정효 광주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
재정 건전화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강등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결국 선수 영입 금지 1년 징계와 제재금 1,000만원이 부과됐다.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이정효 광주 감독은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4차 상벌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연맹은 "단 광주 구단은 선수 영입금지의 경우 징계 결정 확정일로부터 3년 간 집행을 유예하며, 구단이 2027년 회계연도까지 완전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지 못하거나, 집행유예 기잔 내에 연맹 재무위원회가 지난 2월 5일 승인한 재무개선안을 미이행할 경우 즉시 제재를 집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광주는 재정 건전화 제도 시행 전인 회계연도 2022년에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있었으며, 재정 건전화 제도 시행 이후인 2023년에도 이 상태가 유지됐다. 재무개선안을 이행하지 못해 자본잠식이 더욱 심화된 것이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11조에 따르면 재정 건전화 규정 및 세칙을 위반할 경우 경고와 제재금 부과, 승점 감점, 선수 영입 금지, 하부리그 강등 조치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이정효 감독에게도 제재금 300만원이 부과됐다. 연맹은 "이 감독은 지난달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울산 현대와의 16라운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해당 경기의 주심을 맡은 심판의 이름을 특정해 언급하는 등 심판 및 판정을 비방하는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에는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를 할 경우 제재금 부과 또는 출장 정지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K리그2 충북청주도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연맹은 충북청주 구단 관계자가 지난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경남과 경기에서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경기 종료 후에도 퇴장하는 심판진에 접근해 지속적인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에는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연맹은 K리그2 김포FC의 박경록에게 2경기 출장 정치 처분을 내렸다. 연맹에 따르면 박경록은 지난 8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천안과 K리그2 15라운드에서 후반 36분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뒤에서 밀었다. 당시 주심은 파울 선언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상대 공격수가 명백하게 득점을 시도하려는 순간 박경록의 반칙은 자연스러운 플레이 동작이 아니며, 단순히 손으로 밀쳐 상대방의 득점 기회 저지를 방해했으므로 퇴장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박경록에게 "2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하기로 했다. 출장 정지 징계는 15일 K리그2 16라운드 김포 대 경남 경기부터 적용된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