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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환골탈태’…현대차 신형 넥쏘, 흥행 청신호 켤까

헤럴드경제 서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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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
1회 충전 최대 720㎞ 주행 가능
2년간 수소충전비 최대 55% 지원
파격적인 지원책으로 반등 노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외장 [현대차 제공]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외장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완전변경) 수소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디 올 뉴 넥쏘(이하 넥쏘)’가 얼어붙은 국내 수소차 시장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0일 넥쏘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기존에 없었던 복고풍의 독창적인 디자인 ▷최대 72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췄다.

특히, 현대차는 넥쏘의 수소 저장탱크에 고성능 복합소재를 적용해 수소 저장량을 6.69㎏까지 증대시켰다. 이를 통해 넥쏘는 단 5분 내외의 짧은 충전시간만으로 최대 720㎞에 달하는 승용 수소 전기차 세계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달성했다.

가격 경쟁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넥쏘는 기존에 운영하던 단일 트림을 3개 트림으로 확대 운영하며,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원(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원 ▷프레스티지 834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1500만원 가량을 모두 지원받으면, 시작가격 기준 약 3894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성을 대거 개선했음에도 3000만원대 실구매가격이 책정되면서 넥쏘가 전세대 모델의 부진을 털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3년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 ‘투싼ix 퓨어셀’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수소 전기 승용차 시장에 포문을 연 현대차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좀처럼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1세대 넥쏘는 국내시장에서 올해(1~5월) 누적 675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현대차는 파격적인 지원책으로 수요 진작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넥쏘를 구매 시 ▷2년간 수소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주는 ‘수소충전비 지원 혜택’과 ▷기존 넥쏘 인증중고차 판매 후 신형 넥쏘 구매 고객에게 300만원 할인을 지원해주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넥쏘를 탈 때 기준으로 ▷수소 잔량 부족 시 100㎞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5년간 연 2회) ▷15종 검사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인 ‘블루안심점검’(8년간 연 1회) ▷일반 부품 3년 6만㎞, 수소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 16만㎞ ‘보증 수리’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중고차 판매 시점에도 출고 후 3년 내 구매가의 최대 68%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와 함께하는 모든 경험을 책임질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은 수소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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