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3500개 브랜드 참여 ‘여름 블프’ 개시…“할인만 40만종”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무신사가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무진장 2025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여름 블프')를 6월 15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일정을 앞당긴 것은 최근 경기 침체와 날씨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행사에는 3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참여 브랜드 수가 2000개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행사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할인 상품 수는 40만개 이상으로, 전년 대비 10만 개 이상 늘었다.

무신사는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그니처 특가, 카테고리별 데이 쿠폰, 랜덤 뽑기, 릴레이 장바구니 쿠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특히 목표 판매액 구간별로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카운트업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판매액이 1000억원을 초과하면 최대 4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9시에는 '무진장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플리즈노팔로우, 다이닛, 카키포인트 등 인기 브랜드의 디렉터들이 직접 출연해 여름 신상품을 소개하며, 패션 유튜버 곤조TV와 핏더사이즈도 참여해 스타일링 팁과 라이브 전용 혜택을 전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블프 행사가 병행된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는 오도어, 오헤시오 팝업을, 성수@대림창고는 페일제이드와 스탠리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구점은 '슈즈 세일 존'과 '티셔츠 균일가 존'을 운영한다.

행사 상세 정보는 13일 오후 7시부터 무신사 공식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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