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20년 보관한 명품 웨딩드레스…딸이 입은 사진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남주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 라희 양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배우 김남주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김남주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남주’에 ‘시상식 드레스를 고르는 김남주만의 기준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남주는 “얼마 전에 지하에 가서 정리를 하려고 했다. 오랜만에 결혼 사진들을 봤더니 너무 예쁘더라. 근데 우리 신랑이 그걸 버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과 지냈던 추억이 있는 물건들도 있어서 그런 걸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다. 제가 갖고 있는 소장품이나 애장품을 궁금해 하실까 생각했는데, 저도 다른 분이 소개하는 게 재밌으니까 재밌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사진=배우 김남주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김남주는 웨딩드레스를 소개하며 “여자에게는 누구에게나 의미가 있는 웨딩드레스다. 아주 깨끗하게 보관했다”며 “우리나라에 (브랜드) 베라왕 처음 들어왔을 때 제가 처음으로 입었다. 결혼 10주년 때 리마인드 웨딩을 했었는데 20주년은 안 찍을 거다. 귀찮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남주는 “사실 이건 웨딩드레스가 아니다. 지금은 예쁜 게 너무 많은데 그때는 예쁜 게 많이 없었다. (원래는) 이브닝 드레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웨딩드레스를 보관한 이유에 대해 “저는 어떤 상징이나 추억, 의미가 있는 걸 소장하고 싶어하는 성격이다. 떠나보내기가 어렵다”며 “시상식에서 정말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될 때 드레스를 구입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딸이 혹시 원하면 입히고 싶기도 하다”며 “이걸 보면서 ‘으이구. 왜 결혼했니’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딸) 라희가 초등학생 때 입었던 사진이 있다.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남주는 스무 살이 된 딸이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