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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제'로 복지부장관 인선에 관심 집중..."의정갈등 해결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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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식 기자]

[라포르시안]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된 의정갈등의 해소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놓고 의료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재명 정부의 새 보건복지부 장관 자격으로 반드시 의사 출신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하는 주요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민추천'을 시행한 후 법무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추천이 가장 많은 상황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복지 정책을 잘 펴줄 인재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계에서는 '의사 출신' 복지부 장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실제로 부산시의사회는 인사혁신처에 중증외상 전문의인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복지부 장관 후보로 추천하는 내용의 추천서를 제출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추천서에서 "현재 심각하게 훼손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과 의과대학 교육을 정상화하고 전 세계가 공히 겪고 있는 필수 의료 및 지역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이국종 교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의사 출신 중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을 역임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도 유력한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협은 출신보다 의료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의사 출신 복지부 장관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라포르시안의 질문에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보다 복지 영역이 훨씬 더 큰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보건 분야가 소외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의협이 정책 제안으로 보건부 독립을 제안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의협이 주장한다고 해서 정부조직법 개편이 바로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특히 새 정부가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상황에서 갑자기 특정 부서를 독립시키거나 신설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출신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의정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인물이 복지부 장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의사 출신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된다고 해서 의료계에 유리하다거나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능력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장관이 임명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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