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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원조·공영 방송 12.8조 원 예산 삭감안 가결...트럼프 "급진 좌파의 재앙인 NPR·PBS 예산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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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하원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온 국제 원조와 공영 방송에 대한 첫 예산 삭감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원은 본회의를 열어 대외 원조 기구인 미국 국제 개발처와 공영 방송 공사에 대한 예산 12조 8천억 원을 삭감하는 예산 삭감 법안을 표결한 결과, 찬성 214표, 반대 212표로 가결했습니다.

삭감되는 예산 대부분은 미국 국제 개발처 사업이며, 또 공영 라디오 NPR과 공영 TV PBS에 자금을 지원하는 공영 방송 공사의 2년 치 예산도 삭감됐습니다.

이번 법안은 트럼프의 요청으로 이뤄졌는데 행정부가 이미 확정된 예산안 중 특정 분야의 삭감을 요청하면 의회는 45일 이내에 승인 여부를 표결해야 합니다.

이 법안은 상원에서는 전체 100명의 의원 가운데 60명이 찬성해야 통과되는 일반 법안과 달리 과반만 찬성하면 통과될 수 있습니다.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존 튠 원내대표는 트럼프가 추진 중인 감세 법안을 7월에 처리한 뒤 이번 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고 미 의회 전문 매체 더 힐은 전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 하원 문턱을 넘은 예산삭감 법안입니다.

미국 국제 개발처 예산 삭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끌었던 정부효율부(DOGE)가 가장 먼저 추진한 구조조정 작업입니하다.

특히 트럼프는 집권 2기 취임 이후 미국 국제 개발처와 공영 방송 공사에 대해 노골적인 적개심을 드러내며 예산 삭감을 추진해왔습니다.


트럼프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와 외국 원조, 바이든 행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편향된 NPR과 PBS를 지원하는 공영 방송 공사에 사용된 94억 달러를 환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십 년 동안 공화당은 NPR 예산 삭감을 약속해왔지만, 지금까지 실행하지 못했다"며 "NPR과 PBS는 급진 좌파의 재앙이며, 공화당에 천%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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