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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고메즈 코히어 CEO "인스팅트 대규모 학습 탁월…'MI400+헬리오스' 에이전트 일상화" [AMD AAI 2025]

디지털데일리 새너제이(미국)=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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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에이전트의 일상화’가 향후 AI 트렌드다. 단순한 업무 보조가 아니라, 수일 또는 수주가 걸리는 리서치를 몇 시간 내에 끝내는 식의 완전한 업무 자동화가 가능해진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AMD의 MI350 시리즈 및 랙 스케일 MI 400 솔루션(헬리오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에이든 고메즈(Aidan Gomez) 코히어(Cohere) 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AMD 어드밴싱 AI 2025(advancing AI 2025, AAAI 2025)’ 무대에 올라 AMD와의 협업과 관련해 이이 말했다.

그는 코히어가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핵심으로 한 AI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금융, 헬스케어, 제조, 공공 부문 등 고도로 규제된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사 제품인 AI 워크스페이스 ‘노스(North)’는 이메일, 캘린더, 문서 외에도 ERP, CRM, 방화벽 뒤의 사내 전산 시스템까지 접속 가능한 ‘에이전트 기반’ 구조를 따르고 있다.

고메즈 CEO는 “기업 고객들은 내부 데이터에 대한 안전한 연계를 바탕으로 인사, 고객지원, 재무, 공급망 등 전반적인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히어는 AMD 인스팅트 기반의 모델 추론뿐 아니라 대규모 학습도 본격화하고 있다. 고메즈 CEO는 가장 최근에 개발한 ‘Command-R’ 모델을 AMD 플랫폼으로 원활히 이식했다고 언급하며, 일부 글로벌 고객사에서는 이미 AMD 기반 모델을 실제 운영에 적용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AMD GPU는 메모리 구조와 연산 특성 측면에서 대규모 학습에 매우 적합하다. 특히 복잡한 추론과 에이전트 시스템은 긴 컨텍스트 창을 요구하기 때문에, AMD의 고용량 메모리와 대역폭은 이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AMD는 자체 ROCm 생태계 기반에서 파이토치(PyTorch), JAX, 터치튠(TorchTune )등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 지원을 통해 학습 성능과 개발자 경험을 모두 끌어올리고 있으며, ROCm 7에서는 이전 대비 세 배 이상의 학습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코히어와의 협업은 AMD가 단순한 추론 GPU 공급자를 넘어서, 대규모 학습 플랫폼 공급자로 도약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메즈 CEO는 “AMD는 유연한 설계와 강력한 메모리 아키텍처를 통해 AI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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