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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20년...수변감성도시 꿈꾸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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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청계천이 복원된 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청계천은 단지 하천 복원을 넘어 주변 지역의 모습을 크게 바꿨는데요.

서울시는 이렇게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5년. 서울 충무로에서 용두동을 잇던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도로 아래 묻혀 잊혔던 청계천이 40여 년 만에 물길을 되찾았습니다.

도심을 관통하는 5.8㎞의 긴 하천은 곧바로 서울의 대표 관광지이자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청계천에 직접 들어가 물의 흐름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샬롯 / 프랑스 관광객 : (도심 하천에 들어가 보는 건) 한국에서 정말 멋진 경험을 했어요. 우리는 전에 이런 걸 해 본 적이 없어요. 정말 좋습니다.]

청계천은 인공하천이라 복원 당시 자연 생태계 조성이 어려울 거란 우려도 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토종 물고기 '쉬리' 등 20종의 물고기가 터전을 잡은 사실도 확인되며,

자연하천처럼,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하천으로 거듭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서울시는 이번 주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청계천의 생태 회복과 주변 생활 변화를 평가하고,

서울 곳곳의 수변 공간을 청계천처럼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논의합니다.

[박홍봉 / 서울시 수변감성도시과장 : (서울은) 지천이 334㎞ 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우리 생활 인접한 곳에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편안하게 운동복 입고 나와서 물가를 산책할 수 있는 공간, 그 공간을 발전시키는 게 결국 시민들의 문화를 향상하는….]

서울시는 앞서 한강에서 진행하는 축제와 행사를 크게 늘리고,

홍제천과 중랑천, 세곡천, 도림천 주변 등 30곳을 수변 감성공간으로 확대 조성하기로 하는 등 하천을 중심으로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촬영기자; 정희인
영상편집; 이은경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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