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인간이냐"…이송되는 살인 용의자 뺨 때린 시민(영상)

[뉴시스] 인도 메갈라야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가 이송되던 중 한 시민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인도에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이송되던 중 시민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포착됐다.

11일(현지시각) 힌두스탄타임스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인도 메갈라야주에서 남편인 라자 라구반시가 그의 아내인 소남과 내연남인 라지 쿠슈와에 의해 살해됐다.

경찰은 불륜 관계인 남녀 용의자들이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하수로에 버렸다고 밝혔다.

이 잔혹한 범행은 인도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다.

메갈라야 경찰이 용의자들의 추가 조사를 위해 인도르 공항을 통해 실롱으로 이송하던 중 짐을 들고 대기하던 한 시민이 용의자에게 다가가 뺨을 때렸다.

시민은 전국적으로 충격을 준 이 사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살인범에 대한 정당한 분노"라며 "용의자 부모가 해야 할 일을 대신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법적 절차를 무시한 폭력은 위험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메갈라야 경찰은 현재 용의자 비샬 차우한의 집에서 범행 당시 입었던 옷을 압수해 혈흔 여부를 조사 중이다. 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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