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 대통령, 5대그룹 총수·경제 6단체장과 오늘 첫 간담회

중앙일보 나상현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과 만난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재계가 머리를 맞대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한다. 취임 9일 만에 열리는 이번 간담회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모인다.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는 이 대통령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이뤄지는 만큼 국내외 통상 환경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논의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경협이 이번 간담회에 포함된 점도 주목받는다. 한경협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시절이었던 2017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이후 민주당과의 관계가 사실상 단절됐다. 올 2월 민주당이 주최한 ‘트럼프 2.0시대 통상·산업정책 경청간담회 토론회’에도 한경협은 4대 경제단체 중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주재한 ‘한국경제인협회 민생경제 간담회’에 류진 회장이 참석하면서 기류가 달라졌다.

나상현 기자 na.sanghyeon@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