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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문극장 2025, 뮤지컬 '광장시장' 예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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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지]

두산아트센터는 '두산인문극장 2025: 지역'의 마지막 공연 프로그램으로 창작뮤지컬 '광장시장'을 오는 17일부터 7월 5일까지 Space111에서 선보인다.

서울 종로 5가에 위치한 '광장시장'은 조선시대부터 군부대와 상인들의 쉼터이자 밥집이었고, 지금은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계층과 세대, 국적의 사람들이 교차하는 이 공간은 오늘날 '지역'의 의미를 가장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다. 뮤지컬 〈광장시장〉은 이 시장을 배경으로, 이곳에 삶의 터전을 꾸려가는 미얀마 출신 여성 노동자 '아응'과 다양한 시장 사람들의 일상을 따라간다.

시장은 누군가에게는 생계의 현장이자, 누군가에게는 꿈을 잠시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는 공간이다. 창작뮤지컬 '광장시장'은 '밥'을 매개로 연결되는 환대와 연대, 그리고 소속감의 의미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극 중 '아응'은 민주화 항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음악 공부를 위해 유학 온 한국에서 생계를 이어가게 된다. 전국을 떠돌던 아응은 광장시장에 이르러 밥을 배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겉보기엔 평범한 시장이지만, 비빔밥집ㆍ칼국숫집ㆍ포목점 등 자신만의 이야기를 품은 상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아응은 점차 새로운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간다.

작가는 윤미현, 작곡ㆍ음악감독은 나실인이 맡았다. 연출은 이소영이 참여했다. 이소영 연출은 "누군가 한 개인이 꿈을 심고 키워 나가기 위해서는, 무던히 이어지는 일상, 곧 '평화'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고 전했다. 강정임, 박현철, 송석근, 윤현길, 이지현, 정대진 배우가 출연하며, 주인공 '아응' 역은 1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정대진 배우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정대진을 제외한 전 배우는 1인 다역 형식으로 총 28개 배역의 시장 인물을 오가며, 광장시장이라는 상인들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작품의 넘버는 광장시장의 리듬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일반적인 뮤지컬 음악이 아닌 오페라 아리아가 교차하는 독특한 구성은 이주민 여성의 시선과 한국 시장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겹쳐낸다.

이번 공연은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접근성 사항을 진행한다. 전체 기간 동안 공연 중 대사 및 소리정보 등을 한글자막을 통해 전달하며 작품 소개 및 시각적 요소를 관람 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음성 형식의 소개자료도 제공된다.


공연 예매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NOL 티켓(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장애인 관객,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관객 등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관객에 한해 접근성 매니저를 통해 음성 통화 혹은 문자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정가 35,000원, 두산아트센터 회원 28,000원, 13-24세/60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 17,500원이다.

201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두산인문극장은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로 다양한 분야의 관점으로 동시대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Age(나이, 세대, 시대), 권리 등 매년 다른 주제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함께 고민해왔다. 올해는 '지역(LOCAL)'을 주제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를 진행한다.

사진 제공_두산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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