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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잉 ‘드림라이너’ 첫 추락 사고…개장전 주가 9% 급락

동아일보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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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다바드=AP/뉴시스]12일 인도 구자라트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현장 사진. 사진은 인도 중앙산업경비대(CISF)가 AP에 제공.

[아메다바드=AP/뉴시스]12일 인도 구자라트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현장 사진. 사진은 인도 중앙산업경비대(CISF)가 AP에 제공.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12일(현지 시간)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는 미국 보잉사의 최신 항공기인 ‘787-8 드림라이너’의 첫 추락 사고로 파악됐다.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경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향하려던 에어인디아 여객기 AI171편이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242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공항 동쪽 메가니 나가르 지역의 주립 의대 숙소 건물과 충돌했다. 현지 매체 더힌두에 따르면 당국은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204구의 시신을 찾았고, 41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고기 기종은 보잉 787-8 드림라이너다. 보잉에 따르면 드림라이너는 전 세계에서 1175대 이상 운항 중이며, 매일 2100편의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다. 사고기는 2013년 취항한 뒤 2014년 에어인디아에 인도됐다.

항공안전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2011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787 드림라이너 기종의 첫 번째 추락 사고다. 2013년 배터리 관련 화재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시드니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던 여객기가 비행 중 고도를 급격히 잃어 일부 승객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번 사고 여파로 12일 미국 주식시장의 개장 전 거래에서 보잉 주가는 한때 약 9% 급락했다가 거래 직후 4%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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