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韓 주장의 역대급 사우디행 터진다…"33살 손흥민, 지금 매각하면 920억원까지 받을 수 있어" 특급 조언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 손흥민(33)이 우승 트로피에 이어 5,000만 파운드(약 920억 원)의 거금까지 안겨주게 될까.

손흥민의 거취를 고민하는 토트넘을 향해 이 정도 금액이라면 매각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과거 에버턴 회장직을 역임했던 키스 와이니스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지금이 적기"라며 "손흥민은 현재 33세다. 이보다 더 늦게 매각하려고 한다면 좋은 금액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와이니스는 손흥민의 시장성을 아주 높게 바라봤다.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에도 당장 매물로 나오면 4,000만 파운드(약 737억 원)에서 최대 5,000만 파운드까지 받을 수 있다고 단언한다. 그는 "아주 놀라운 이적이 될 것이다. 나는 충분히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여름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미래 자원까지 확보해줄 수 있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지금까지 항상 구단의 현재를 대표했던 인물이다. 10년 동안 총 398경기에 출전해 160골 이상을 기록, 아시아 선수로는 유례없는 커리어를 쌓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FIFA 푸스카스상,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등 수많은 영예를 안으며 팀의 간판이자 프리미어리그 대표 공격수로 군림했다.


무관의 꼬리표도 뗐다. 지난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1시즌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준우승으로 반복된 아쉬움을 마침내 털어냈다. 지난달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환희의 눈물을 흘렸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는 완벽하게 방점을 찍었다고 보여진다.


그동안 토트넘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매진했던 손흥민이 어쩌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면서 미래의 전력 구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와이너스 전 회장의 예상대로 5,000만 파운드를 이적료로 남겨주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하는 영입전에 아주 큰 이점을 얻게 된다. 토트넘만 생각해온 손흥민으로선 마지막까지 열매를 안기고 떠나는 셈이다.

물론 손흥민의 거취는 아직 불투명하다. 현지 매체들의 분석은 엇갈린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클럽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지만, 최근 몇 년간 기량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 헌신에 대한 존중은 필요하지만, 무조건적인 재계약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반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경기력뿐 아니라 상업적 수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산이다. 하지만 이제는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판단 속에, 이번 여름이 적절한 이별의 시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면 시기는 이번 여름뿐이다. 양측은 2026년 6월 계약이 만료되기에 이적료를 발생시킬 수 있는 이적시장은 이번 여름밖에 없다.

때마침 큰 돈을 안길 능력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관심을 보인다. 최근 유럽 이적시장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최근 몇 주간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사우디 구단 사이에 접촉이 있었다”며 협상 가능성을 직접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로마노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복수의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손흥민의 에이저트도 사우디아라비아 팀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단순한 대화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흥민은 확답을 피했다. 손흥민은 "많은 기자들과 축구팬들 그리고 저도 상당히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 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일단 계약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는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어디에 있든 어느 자리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온 선수인 건 변함없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해야 될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태도를 강조하며 이적 방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