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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부진 탈출 투런포…한화, 40승 고지

연합뉴스TV 조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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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이 부진을 털어내는 투런포를 신고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한 한화는 4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초 두산에 2점을 먼저 내준 한화.


경기 시작부터 내어줄뻔 했던 기세는 팀의 간판타자 노시환이 찾아왔습니다.

노시환은 1회 말 두산 선발 잭 로그의 커브를 받아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동점 투런포를 터트립니다.

최근 부진을 털어내는 시즌 12호 홈런이자, 지난달 25일 롯데전 이후 열다섯 경기만에 나온 홈런이었습니다.


한화는 7회 말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 3:2 승리를 거두며 두산과의 주중 시리즈를 '스윕승'으로 마무리 지으며 이번 시즌 가장 먼저 4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 "최근에 제가 좀 안 좋았는데, 어떻게든 팀에 좀 피해를 끼치지 말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이렇게 이기고 나니까 홈런도 치고 이겨서 기분 좋습니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1회 초 두 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아, 5이닝 동안 안타를 4개만 내주고 삼진을 9개 잡는 호투를 선보였고, 8회 초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아슬아슬하게 뒷문을 잠그며 시즌 18세이브째를 수확했습니다.


1회 초 구자욱이 KIA 선발 윤영철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투런 아치를 신고합니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4회 말 KIA 김호령에게 1타점을 허용했지만 5이닝 동안 더 이상의 실점은 내주지 않았습니다.

6회 말 2사 1루에서 등판한 불펜 김태훈은 1과 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번째 홀드를 챙겼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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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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