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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전교 1등, '명문고' 딸 자퇴 소식…많이 울었다" (옥문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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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조혜련이 딸이 명문고등학교를 자퇴했을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데뷔 34년 차 ‘만능 엔터테이너’ 조혜련과 ‘뉴 테라피 밴드’ 페퍼톤스가 결성한 스페셜 그룹 ‘메카니즘’이 완전체로 출격했다.

이날 주우재는 조혜련에게 "누나도 수학이랑 과학 좋아하셨다고"라고 화두를 던지자, 조혜련은 "우리 엄마가 나 대학 못 가게 했다. 돈 없다고. 여자는 가지 말라고. 나는 하지 말라니까 더 열심히 해서 학력고사에서 수학에서 하나를 틀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혜련은 담임선생님이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써줬지만, 원서를 내기 전 친구들이 찾아와 '우리가 혜련이 너를 봤을 때 연극영화과를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화학공학과 쓴 거를 가지고 한양대에 가서 내가 연극영화과로 바꿨다"라며 좋은 성적으로 한 번에 붙었다고 전했다. 김숙은 "혜련 언니 따님도 전교 1등하고 잘하지 않냐"라며 명문 고등학교를 다녔던 딸을 이야기하자, 조혜련은 "딸이 공부를 하게 된 게 부모님을 기쁘게 하게 해주기 위해였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지금 대학교 4학년인데 여러 가지를 거쳐서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를 한다. 완전히 활발하게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부모님한에 잘보이기 위해서 공부했던 걸 벗어나서 지금은 자기 인생을 너무 즐기면서 산다"고 말하며 부모 입장에서 그게 더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이 "(딸이) 전교 1등 놓친 적 없다가 지퇴했을때 어땠냐"라며 묻자, 조혜련은 "데리러 갈 때 내가 많이 울더라. 지금 와서 무슨 울음이었을까 생각해 보면 미안함이었던 같다. 그 아이 마음이 어땠는지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조혜련은 "딸이 보여주는 그게 다인 줄 알았는데, 그 아이 안에는 '공대지만 음악을 하고 싶은 아이', '개그맨이지만 음악을 하고 싶고' 지금의 딸의 모습이 너무 좋다. 그래서 그때 딸이 학교 그만두는 걸 응원한 것도 너무 잘한 것 같다. 공부를 잘하는 게 다가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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