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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맹추격? 그래도 아직 LG가 1위…LG, 15안타+불펜 호투로 1-0→1-3→8-6 SSG 잡고 40승 고지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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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대타 박동원의 역전 적시타와 불펜 호투에 힘입어 67경기 만에 40승을 달성했다. 두산에 싹쓸이 승리를 챙긴 한화의 맹추격에도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2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1회 먼저 점수를 뽑고도 곧바로 역전당했지만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LG는 SSG와 상대 전적에서 8승 4패로 크게 앞서있다.

이번 승리로 LG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 한편 정규시즌 1위를 유지했다. 2위 한화 이글스 역시 12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0.5경기 차 2위를 지키고 있다. LG는 40승 1무 26패 승률 0.606, 한화는 40승 27패 승률 0.597을 기록하고 있다. SSG는 33승 2무 31패로 승률이 0.516로 떨어졌다.

LG는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묘하게 불운한 타구의 연속으로 5⅔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불펜진의 활약으로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2-3으로 끌려가던 5회 안타 4개와 상대 실책으로 대거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문성주가 동점 적시타를, 대타로 나온 박동원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주헌이 강한 땅볼로 유격수 실책을 유발하면서 추가점에 기여했다.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김찬형(3루수), 선발투수 전영준

최정이 경기 직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뻔했다. 13일 3루수 복귀에 앞서 수비 훈련을 하다 왼쪽 눈썹 쪽에 공을 맞고 병원에 다녀왔다. 이숭용 감독은 최정의 부상을 대비해 우익수 김성욱-한유섬 지명타자로 타순을 재구성한다는 '플랜B'를 세워놓고 있었다. 다행히 최정은 병원 진료 결과 경기 출전에 문제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이영빈(1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

문보경이 지난달 21일 사직 롯데전 이후 22일 만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직 무릎 상태가 100%는 아니라 당분간 수비에 나선 뒤에는 며칠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식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은)''퐁퐁당'으로(하루 3루수, 이틀 지명타자). 그래야 오스틴도 한 번 쉬고 김현수도 한 번 쉬고 문성주도 한 번씩 쉰다"고 얘기했다.


LG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현수가 우전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오스틴이 1루수 뜬공에 그쳤지만 문보경이 좌익수 쪽으로 뜬공을 날려 신민재를 불러들였다.


SSG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1사 후 4연속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행운의 내야안타가 2개가 나오면서 공격이 원활하게 풀렸다. 고명준이 2루수 내야안타로, 박성한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정준재의 크게 튄 땅볼이 1루수 내야안타가 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서 조형우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SSG는 4회 상대 폭투로 추가점까지 올렸다. 박성한의 2루타와 정준재의 좌전안타로 2사 2, 3루가 됐다. 여기서 김찬형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는데, 공이 포수 이주헌 뒤로 빠지면서 박성한이 홈을 밟았다.


LG는 4회 무사 1, 3루에서 병살타로 1점을 내는데 그쳤다. 5회에는 빅이닝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2사 2, 3루에서 문성주가 초구를 밀어쳐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송찬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박동원이 우익수 키를 넘기고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점수가 5-3으로 뒤집어졌다. 이어 이주헌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박동원이 홈을 밟아 6-3이 됐다.


6-4로 1점을 따라잡힌 7회에는 귀중한 추가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문성주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박동원과 김민수가 범타에 그치면서 2사 2루가 됐다. 여기서 이영빈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다시 3점 차를 만들었다. 8회에는 문보경이 무사 1, 3루에서 2루수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로 병살타를 막고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7회 2사 후 김진성에 이어 구원 등판한 이지강은 8회까지 다섯 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에는 박명근이 등판해 2실점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LG는 2회 유격수 구본혁이 왼쪽 손등에 투구를 맞고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영빈이 유격수 수비를 안정적으로 해냈다. 구본혁은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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