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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소양동에 놓인 춘천 칠층석탑에 낙서해 훼손한 6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춘천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69)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 77호로 지정된 춘천 칠층석탑 3개 면과 표지석 등 5곳을 붉은색 펜으로 낙서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달 28일 지역 내 문화재를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하던 중 칠층석탑과 표지석에 붉은색 ‘X’자 낙서 5개를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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