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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갈등 고조...결국 "미 대사관 철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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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의 철수를 지시했습니다.

이란과의 핵 협상 결렬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린 조치인데,

가자지구 전쟁 발발 18개월 만에 중동의 위기감 역시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늦은 밤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이곳은 미국 대사관입니다.

주변을 살피는 경비 병력도 부쩍 늘었습니다.

진작부터 이곳에선 직원들의 철수 준비가 한창이란 얘기가 솔솔 퍼져 나왔는데,


결국, 미국 대통령의 입으로 그런 보도가 가짜뉴스가 아니라 사실이란 게 확인됐습니다.

그러면서 중동의 긴장 역시 함께 달아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대사관은)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어서 직원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우리는 직원들에게 철수를 지시했고 이제 상황을 지켜보려 합니다.]


대사관을 철수하는 이유, 이란과의 핵 협상이 잘 안 돼서입니다.

이라크는 중동에서 미국뿐 아니라 이란과도 협력하는 특이한 나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이대로라면,

미군 2천 5백여 명에 친이란 무장단체와 이스라엘 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너무나 커졌기 때문에

사람부터 피해놓고 보자는 겁니다.

이라크뿐 아니라 바레인 등 중동의 다른 나라에 사는 미군 가족의 철수 움직임도 포착됐다는 게 외신의 얘깁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벌이는 전쟁이 벌써 1년 하고도 절반이 훌쩍 지났지만 평화는 고사하고,

오히려 위기감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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