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조국 사면론 '솔솔'…옥중 인터뷰 통해 직접 입장 밝혔다

SBS 백운 기자
원문보기
<앵커>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된 조국 전 대표의 사면 이야기가 대선 이후 정치권에서 최근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국 전 대표가 옥중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특별사면 문제에 대해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백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 언론과의 옥중 서면 인터뷰에서 자신의 특별사면·복권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사면권은 헌법상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대상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과거에 대한 성찰과 미래에 대한 구상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시민사회에서도 조 전 대표 사면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윤재관/조국혁신당 대변인 : 정치 검찰이 한 가족을 도륙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고,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한 의미를 따진다면 사면이 필요하다는 시민사회 의견들도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지 않습니까?]


친명계 좌장인 민주당 정성호 의원도 찬성한다며 힘을 보탰습니다.

[정성호/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배우자가 받았던 형, 그다음에 조국 전 대표가 받았던 형. 자녀들은 고졸로 전락해 버리고. 형벌의 균형성의 측면에서 어쨌든 (사면·복권) 그런 게 필요하지 않겠나….]

다만 전현희 최고위원은 정권 초기에 특정인 사면 이야기가 나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히는 등 여당 내부에서도 온도 차가 있습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수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개최해 대상자를 선정하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사면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 전 대표에 대해 제헌절이나 광복절 특사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사면과 관련한 논의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준희, 디자인 : 장성범)

백운 기자 cloud@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