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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재소환한 검찰…'명품 목걸이·가방' 행방 추궁

SBS 전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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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12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다시 불러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전연남 기자, 오늘 오전에 조사가 시작됐는데, 아직도 끝나지 않은 건가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 반쯤, 이곳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조사가 10시간째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대선 직후인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전 씨를 조사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출범할 '김건희 특검'에 사건을 넘기기 전, 막바지 수사에 힘을 쏟고 있는 걸로 해석됩니다.

<앵커>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이 많은데, 그럼 검찰은 오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겁니까?


<기자>

네, 검찰은 지난주에 이어 오늘 조사에서도 통일교 전 고위 간부가 전 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전달했다는 샤넬 가방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의 행방을 추궁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샤넬 가방에 대한 진술을 계속 바꿨습니다.


당초 가방과 목걸이를 모두 잃어버렸다고 진술했다가, 김 여사의 최측근 인사인 유경옥 행정관이 전 씨로부터 가방을 받아 여러 제품으로 교환했다는 증거를 검찰이 제시하자, 친분이 있던 유 씨에게 심부름을 시킨 것이며, 제품들을 돌려받은 뒤 잃어버렸다고 진술을 번복한 겁니다.

검찰은 두 사람의 말 맞추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남일)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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