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OBS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김정은 친서외교 시도…북미 대화 시동?

OBS 유성훈
원문보기
【앵커】
미국에서도 반가운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세 차례 북미 정상회담를 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시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북한이 화답할지가 관건입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 후 다시 북미 대화를 추진하려는 첫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지만, 북한 측이 이를 수령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김 위원장과의 '친서 외교'에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서신교환에 열려 있으며, 첫 임기 때 여러분이 2018년에 취재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진전을 보고 싶어합니다. ]

백악관은 대북 외교에서 1기 때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카드를 다시 꺼내 든건 다른 외교 현안에서의 성과 부족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종전 협상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졌고, 이란 핵 문제 역시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외교 무대로 북한을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최근 러시아와의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국경일을 맞아 보낸 축전에서 북러 관계를 '전면적 전성기'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 12일): 조로관계를 전면적 전성기로 줄기차게 이어나가려는 것은 나와 우리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다시 김 위원장을 향하고 있는 상황.

북미 대화가 다시 시작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유성훈]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O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