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이 출연 중인 채널A 예능프로그램 '티처스2' 제작진은 12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13일로 예정된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의 참석자가 변경됐다. 원래 제작진 2인과 출연진인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 선생님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논의 끝에 제작진 2인만 참석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조정식 선생님 관련 사건에 대한 최근 보도로, 이번 라운드 인터뷰가 원래 취지와 다르게 변질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정식은 유명 영어강사로 현재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2'에 출연 중이다. 당초 13일 함께 출연 중인 강사들과 프로그램 관련 인터뷰에 임할 예정이었으나 문항 거래 의혹이 터지면서 인터뷰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티처스2' 측은 12일 오전까지만 해도 "예정대로 인터뷰가 진행된다. 조정식 강사가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밝혔으나 결국 논란이 커지자 부담을 느끼고 인터뷰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조정식이 현직 고등학교 교사 A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하는 등 사설 모의고사 제작을 위해 현직 교사에게 문항을 매입한 것으로 감사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조정식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안은 11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아울러, 현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