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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엇갈린 고별사..."당권 도전 고민"·"참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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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원내 사령탑이 나란히 기자회견을 열고 희비가 엇갈린 퇴임 소회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권 교체 승리감에 당권 도전을 고민한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분열로 대선에서 패배했다며 친윤·친한 갈등으로 참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친명계 핵심으로 지난해 5월 단독 입후보해 원내사령탑이 된 박찬대 원내대표.

지난 1년여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정권 교체라고 퇴임 소회를 밝히면서 확실한 내란 종식을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위대한 국민과 함께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완수해 가야 합니다.]


박 원내대표는 투톱을 이룬 이재명 대표로부터 많은 존중을 받았다며, 몇 점짜리 원내 대표였나란 질문엔 이렇게 답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몇 점짜리 인지는 모르겠고 학점으로 얘기하면 그래도 A-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시종 밝은 표정의 박 원내 대표는 당권 도전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법사위원장을 사퇴한 정청래 의원과 당 대표 경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고별 회견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직후 취임한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이번 대선의 최대 패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은 위법적인 계엄입니다. 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입니다. 지금도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어 분열로 대선에서 패배했는데 당 혁신이 당권투쟁으로 오염되지 않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같은 당의 동지를 절멸의 대상으로 보지 맙시다. 최근까지도 친윤, 친한의 갈등으로 참 힘들었습니다]

윤석열 정권 탄생에 역할을 한 이후 친윤 수식어가 늘 붙어 다녔던 권 원내대표는 이점을 의식해 자신이 아부한 적도, 특혜받은 적도 없다며

3년 전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을 영입한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종숩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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