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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과 대립각' 세웠던 인물도…특검 후보 6인 면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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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첫 과제는 대규모 파견 수사 인력 조직
'기존 인력 수용' vs '새 수사팀 구성' 중 결정해야


[앵커]

보신 것처럼 검사, 판사, 국방부 검찰단 등 다양한 출신의 인사들이 특검 후보자에 올랐습니다.

그 중에는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인사들도 있는데, 후보자들 면면은 연지환 기자가 자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기자]

파견 검사만 60명인 역대 최대 규모의 내란 특검을 지휘할 후보자는 조은석 감사위원과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입니다.

조 위원과 한 전 부장 모두 윤석열 정부와 대립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조은석 위원은 감사원이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감사위원인 자신이 패싱당했다고 주장한 인물입니다.

한동수 전 부장은 2020년 채널A 보도 사건으로 '검언유착' 논란이 빚어졌을 때 감찰부장으로 검사 징계를 놓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검사 40명 규모의 김건희 여사 의혹 특검엔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과 심재철 변호사가 추천됐습니다.


민 전 원장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되고, 심 변호사는 남부지검장을 지내다 지난 정부 법무연수원으로 발령된 뒤 검찰을 떠났습니다.

파견검사 20명 규모의 채 상병 특검엔 검사 출신 이윤제 변호사와 군법무관 출신인 이명현 변호사가 추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주말 내로 이들 중 세 명을 특검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큰데 이후 중요한 건 대규모 파견 인력을 조직하는 일입니다.


현재 내란 수사는 검찰과 공수처, 경찰이 각각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수사는 검찰에서 진행 중이지만 각 사안별로 중앙지검과 남부지검 등으로 수사팀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특검은 기존 수사의 전문성을 인정해 이들을 그대로 받아들일지 수사 방향 등을 고려해 아예 새로운 수사팀을 꾸릴지 등을 판단해야 합니다.

세 개 특검의 수사인력은 줄잡아 검사를 포함해 600명 정도 되는데 수사능력뿐 아니라 특검의 리더십도 수사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 영상편집 이지훈]

◆ 관련 기사

'3대 특검' 후보 추천도 일사천리…빠르면 이달 내 수사 착수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50252

연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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