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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1.3㎞' 고우석 직구 뒤에 필살기가 있었다, '헛스윙 제조기' 스플리터로 KKK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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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이 스플리터로 삼진 3개를 잡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3㎞가 나왔다.

고우석은 12일 미국 뉴욕 로체스터 이노베이티브필드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 잭슨빌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와 볼넷 없이 탈삼진만 3개를 기록했다. 삼진 결정구는 모두 스플리터였다.

고우석은 잭슨빌이 1-3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했다. 첫 상대 드루 밀라스는 2023년과 2024년 워싱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를 밟았던 선수다. 고우석은 밀라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스플리터를 잘 떨어트려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7회에도 계속해서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잭슨 클러프를 상대로 또 한번 삼진을 잡았다. 이번에도 결정구는 스플리터.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다음 타자 JT 아루다 역시 헛스윙 삼진. 이번에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스플리터로 파울팁을 유도했다. 아루다를 상대로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빠른 94마일(약 151.2㎞)이 나왔다

스플리터는 헛스윙 유도 뿐만 아니라 약한 타구를 만드는 효과도 있었다. 고우석은 왼손타자 데일렌 라일을 상대로 바깥쪽 낮은 코스에 시속 93.9마일(약 151.1㎞) 직구를 꽂아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같은 코스로 스플리터를 던져 투수 땅볼을 만들었다. 타구 속도 74.7마일(약 120.2㎞) 약한 땅볼이었다.

지난 7일과 9일 더램 불스와 홈경기에서 각각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뒤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트리플A 성적은 3경기 3⅓이닝 무실점. 올해 모든 레벨에서 성적을 합하면 10경기 평균자책점 4.15다.


잭슨빌은 고우석의 호투를 바탕으로 점수 차를 유지한 뒤 9회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선두타자 제이콥 마시가 솔로홈런으로 1점 차를 만들며 분위기를 바꿔놨다. 조 맥의 우전안타와 그레이엄 폴리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았다.

1사 후 앤드루 핀타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베이스가 가득 찼고, 알버트 알로마 주니어까지 투구에 맞으면서 밀어내기 득점으로 3-3 동점이 됐다. 이어 막시모 어코스타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폴리가 4-3 역전하는 득점을 올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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