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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법사위원장 사퇴"… 차기 與 당권 도전 나설 듯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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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일하겠다"
1년 임기 마치고 향후 행보 주목
대표직 출마는 "당원 부름 있으면"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달 14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 대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 도중 대법관들이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공개하고 있다. 정다빈 기자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달 14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 대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 도중 대법관들이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공개하고 있다. 정다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2일 "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4선 중진인 데다 여당 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나름대로 큰 대과(큰 잘못) 없이 법사위원장의 소임을 마치게 됐다"며 "임기를 마쳤으니 물러간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자리에 있든 늘 처음처럼 맡은바 직분에 충실하겠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 낮고,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제22대 국회 전반기 법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통상 국회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정 위원장의 경우 21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직을 1년간 수행한 이력이 있어 이번 국회에서는 1년만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친(親)이재명계 핵심으로 평가된다.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으로 있는 동안,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빈틈없는 호흡을 맞췄다. 덕분에 일찍부터 민주당 차기 대표 후보 물망에 올랐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선 본인의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 "당 대표는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부름이 있어야 한다. 부름이 있으면."이라고 언급하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같은 친명계인 박찬대 원내대표(3선)도 당권 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민주당은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이르면 다음 달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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