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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신화’ 세븐브로이, 경영난에 회생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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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브로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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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업체 세븐브로이맥주가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세븐브로이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또 별도 법정관리인 선임 없이 김강삼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금융채권과 상거래채권이 모두 동결돼 채권 상환이 유예된다. 다만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 발생한 상거래채권 등 공익채권은 변제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세븐브로이는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세븐브로이의 회생절차개시신청에 따라 주권매매거래도 정지됐다.

세븐브로이는 지난해 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코넥스는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이다.

세븐브로이는 2020년 대한제분과 협업해 선보인 ‘곰표 밀맥주’의 성공으로 몸집을 키우다 최근 수제맥주 열풍이 식으면 경영 악화에 빠졌다.

[이투데이/문현호 기자 (m2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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