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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LA 진정됐지만 곳곳 확산…이민자 급습·체포 계속

SBS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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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를 든 대원을 발로 차고, 달려들어 넘어뜨립니다.

방패를 밀치고 잡아당기며 대열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미국 LA 인근에서 대기 중인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이 시위대와 맞닥뜨린 상황을 가정해 훈련하는 모습입니다.

아직 배치되지 않은 미 해병대원 700명도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스콧 셔먼/미 육군 소장 : 우리의 임무는 연방 기관과 그 파트너들, 그리고 그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LA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에 맞선 시위는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날 내려진 통행금지령의 영향으로 약탈이나 폭력 행위,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해산 명령에 불응한 시위대가 체포되는 등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 방위군 투입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그곳에 머무르며 엄청난 파괴와 인명 피해를 막아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공격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네브래스카주에선 미 이민세관단속국이 육류 가공 공장을 급습해 노동자 수십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리 나와. 이리 나와!]

미 언론들은 워싱턴주 스포캔을 비롯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등 미 전역 20개 넘는 도시에서 반 트럼프 시위가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LA 시위의 배후가 멕시코라고 주장했는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거짓 선동이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그렇게 말했는데, 완전히 거짓입니다.]

강경 대응을 내세운 트럼프 정부와 시위대 모두 물러서지 않고 있는데다 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전국 첫 5백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시위가 예고되면서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 박재연 / 영상편집: 정용화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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