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정부 당시 경찰의 인천세관 마약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경정이 최근 출범한 대검찰청의 합동수사팀 수사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당사자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검찰 중심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 수사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3년, 인천세관 공무원 마약밀수 연루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백해룡 형사과장이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당시 경찰의 인천세관 마약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경정이 최근 출범한 대검찰청의 합동수사팀 수사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당사자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검찰 중심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 수사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3년, 인천세관 공무원 마약밀수 연루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백해룡 형사과장이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백해룡 전 과장은 검찰 중심으로 꾸려진 합동수사팀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오히려 수사 대상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해룡 / 전 서울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 수사 대상인 검찰이 셀프 수사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인데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하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백해룡 경정 측은 또 검찰이 세관 공무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지속적으로 반려하며 증거 인멸 시간만 벌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만큼 상설특검에서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야 한다고 백 경정은 강조했습니다.
앞서 대검찰청은 검찰과 경찰, 국세청과 금융정보분석원 등 20여 명 규모로 합동수사팀을 꾸려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세관 직원들이 실제 연루됐는지는 물론, 백 경정 주장대로 경찰 고위간부들과 당시 대통령실의 외압이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
이 의혹을 밝히기 위한 상설특검법이 이미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상태인데, 합수팀은 수사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의혹의 핵심 당자사가 수사팀을 강하게 비판하고 협조를 거부하며 첫발부터 수사가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YTN 박조은입니다.
촬영기자;양준모
영상편집;이현수
YTN 박조은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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