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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국가산단서 유해물질 누출…50대 노동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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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0시51분께 울산 울주군 삼영순화 온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돼 50대 작업자가 다쳤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12일 오전 10시51분께 울산 울주군 삼영순화 온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돼 50대 작업자가 다쳤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12일 오전 10시5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의 삼영순화 온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돼 50대 노동자가 다쳤다.



울산소방본부와 경찰 등의 말을 들어보면, ㄱ(58)씨는 이 공장에서 생산한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을 드럼통에 넣다가 얼굴 등에 튀는 사고를 당했다.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진 ㄱ씨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출량은 1~3㎏가량으로, 소방당국은 누출된 물질을 흡착포로 제거하고 물을 뿌려 안전 조처를 했다.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사고 현장에 대한 가동 중지를 명령했다.



12일 오전 10시51분께 울산 울주군 삼영순화 온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처를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12일 오전 10시51분께 울산 울주군 삼영순화 온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처를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경찰은 물질을 넣는 호스와 드럼통의 연결 부위가 어긋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업체 쪽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보호장구 지급 등 안전 조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에 세척용으로 사용하는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은 액체 상태이며 독성이 강해 피부나 눈, 호흡기 등에 닿으면 화상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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