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팬스타 미라클호에서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슬러시드’는 핀란드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의 한국 공식 스핀오프 행사로, 코스포가 기획·운영하는 로컬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선상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로 기획돼, 참여자 간 밀도 높은 교류와 몰입형 네트워킹을 목표로 한다.
‘BUSAN Slush’D at Sea: 그날 밤, 우리는 진짜로 연결됐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형식적 발표 중심의 컨퍼런스를 지양하고, 창업자와 투자자 간 진정성 있는 대화와 교감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팬스타 미라클호 전 공간을 행사장으로 활용해 프로그램 간 연계성과 참가자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예비 창업자, 후원사 등 약 18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감성적 오프닝 세션 ‘슬러시드 토크(Slush’D Talk)’ ▲탐색형 및 1:1 매칭 네트워킹 ‘슬러시드 밋(Slush’D Meet)’ ▲부울경 지역 스타트업 피칭 ‘슬러시드 10(Slush’D 10)’ ▲대학생 및 예비 창업자 참여 프로그램 ‘슬러시드 유스(Slush’D Youth)’ ▲교류 중심의 ‘슬러시드 나이트(Slush’D Night)’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역 유망 스타트업 10개 팀을 선정하는 ‘슬러시드 10’ 참가 모집은 6월 25일까지 슬러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선정된 팀에는 행사 참가 기회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코스포 정회원사 자격 등이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우수팀에는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부산 슬러시드는 단순한 피칭이나 전시 행사를 넘어 창업 생태계 전반의 유기적 연결을 도모하는 자리”라며 “올해는 선상이라는 차별화된 공간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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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희 kti@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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