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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격 준비완료…美 협상 결렬 즉시 실행"

뉴스1 강민경 기자 신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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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이란 6차 핵협상 앞두고 긴장 고조…이란 국방 "모든 미군기지 타격 가능"

트럼프,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 비필수인력 철수 및 중동 미군 가족 대피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환영하고 있다. 2025.04.0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환영하고 있다. 2025.04.0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신기림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준비를 마쳤다고 미국에 통보했다고 미국 CBS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는 미 국방부가 이스라엘이 작전을 실행할 경우 이란이 인접국인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보복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도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결렬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호가 떨어지는 즉시 이란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 타격에 필요한 무기를 이동하고, 작전 실행을 위한 공군 훈련도 완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지즈 나시르자데 이란 국방부 장관은 미국과 핵 협상이 결렬된다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모든 미군 기지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 같은 이유로 미 국무부는 이라크 주재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키고 중동 지역 미군 가족들의 자발적 대피를 승인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동 지역에 대피를 권고한 배경에 관해 "그곳이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동유럽과 북아프리카 대사관을 포함해 이란의 공격 범위 내에 있는 모든 대사관에 긴급 구호팀을 소집해 직원들을 보호할 최선의 방법을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트럼프의 측근인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가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6차 핵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양측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허용 여부 등에 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트럼프도 이를 의식한 듯 "(협상 타결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측 제안에는 이란이 신규 농축 시설을 건설하지 않고 우라늄 변환 및 처리를 위한 중요 인프라를 해체하는 대가로 3% 수준의 민간용 저농도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는 아이디어가 포함됐다.

하지만 이란은 미국의 제안이 모호하다며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균형 잡힌" 대안을 역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새로운 핵 합의에 합의하도록 설정한 60일 시한은 원칙적으로는 12일 만료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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