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김건희 특검' 전 수사 속도…'건진법사' 진성배 재소환

이데일리 이영민
원문보기
남부지검, 12일 오전 3번째 검찰 소환 조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인사 청탁 의혹 수사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12일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다시 소환했다.

2018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1심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2018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1심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특검이 출범하기 전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검찰은 전씨가 김 여사 명의의 연락처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인사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정황을 물어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검찰은 전씨가 2022년 3월 이후 김 여사 명의 연락처로 3회에 걸쳐 문자 메시지를 보낸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확보한 문자 메시지에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측에서 제 사람들을 쓰지 말라고 했다”,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데 윤핵관에게 연락하겠다”, “나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을 보고 권력의 무서움을 느꼈다”는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씨 측은 해당 문자메시지를 김 여사가 아닌 ‘김 여사 측’과 주고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씨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인 윤모씨와 공모해 2022년 4월부터 8월까지 윤 전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해 그의 배우자인 김 여사에게 선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전씨의 자택과 법당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그가 윤씨로부터 ‘김 여사 선물’이라며 ‘그라프(Graff)사’ 목걸이와 샤넬백, 천수삼농축차 등을 전달받은 기록을 발견했다.

이외에도 전씨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정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