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SBS 백운 기자
원문보기

인기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한 인플루언서 김태이(본명 김인식) 씨가 음주운전으로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장성진 부장판사는 오늘(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 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사회봉사 20시간, 준법운전강의 수강 40시간도 명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자 김 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감추기 위해 대신 운전했다고 진술한 친구 문 모 씨에게는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는 단속 초기 운전 사실을 숨기려는 문 씨의 제안에 응해 출동한 경찰관에게 운전하지 않았다는 허위진술을 했고, 피해자는 사고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한다"며 "행위의 위험성은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가 피해자에게 500만 원을 형사공탁하는 등 노력을 보였지만 피해자가 거절 의사를 보여 양형 사유로 고려하기는 어렵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김 씨가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문 씨와 함께 대리운전을 호출한 후 대기하는 동안 차량 이동을 요구받고 짧은 거리를 운전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서를 찾아가 범행 사실을 자백한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문 씨에 대해서는 "범행을 은닉하거나 도피하게 해 사법기능을 저해하는 범행으로서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허위진술을 자백하고 반성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9월 15일 새벽 5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행인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과거 단역 배우와 모델로 활동했으며 2022년 방영된 티빙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수원FC 단장 사임
    수원FC 단장 사임
  2. 2아마추어 야구 지원
    아마추어 야구 지원
  3. 3김영대 평론가 사망
    김영대 평론가 사망
  4. 4이정규 광주 파이널A
    이정규 광주 파이널A
  5. 5돈봉투 상고
    돈봉투 상고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